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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샤넬 matelasse 와치 입니다.
90년대 샤넬와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자인이죠.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저희 어머니가 이 동일한
샤넬 시계를 착용하시고 다니는걸 보고
정말 예쁘다라고 생각했던 제품이예요.
물론 물려주시지 않으셔서 지금 제게 없지만
어린맘에 처음 홀딱 반한 샤넬 아이템 입니다.
샤넬 서프백처럼 스퀘어 쉐입의 심플한 샤넬이 나올즈음
프리미에르처럼 장식적인 디자인이 사랑받지 못해
이런 깔끔한 스퀘어 다이얼의 샤넬이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던 시기였던것 같아요.
정사각의 은장 베젤은 가로 1.5cm 너비로 작은 사이즈 입니다.
제가 손목이 가는편인데, 앙증맞게 딱 자리잡는 모양이 참 예뻐요.
거기에 다이얼 너비와 딱 맞춰 나오는 스트랩은 클립 타입이라
손쉽고 고급스러우며, 벨트형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팔찌처럼 보이는 효과를 노린것 같아요.
이 제품과 다른 실버 팔찌류 레이어드하면 진짜 매력적 입니다.
샤넬은 굉장히 여성스럽고 장식적인 디자인인편인데,
클래식 시계 만큼은 내부 인덱스를 모두 없애고
실버 핸즈와 로고만 남겨두는 과감함이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여유를 주기위한
샤넬의 참 아이러니한 의도네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내부 블랙 다이얼은
시그니처 마트라쎄 다이얼 누빔처럼 세공처리 되어있습니다.
텍스츄어 입체적인 엘리게이터 블랙 스트랩 체결되어 있으며,
사파이어 글래스. 쿼츠구동 제품 입니다.
전체적인 컨디션 사용감 거의 없는 좋은 상태입니다.
만족스러운 컨디션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샤넬을 데일리 시계로 착용하실 수 있는 좋은 아이템 입니다.